아주 예전 어느날 아침에.
아빠와 엄마가 아침에 나를 부르시고는 박근혜 나이가 60이 넘었나 안넘었나 물어보셨다.
아마도 넘었네 안넘었네 각자의 입장에서 내기를 하신 모양이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나이를 알려 드렸던 적이 있다.
최근에도 엄마는 앙코르와트가 어떤 곳인지, 로스쿨에서는 왜 시위를 하는지 종종 물어보시곤 한다.
내가 아는 선 까지 대답을 해드리면 엄마는 "아~" 하시고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일 때 혹은 전화통화를 통해서
지식을 뽐내시곤 한다.
내가 좀 더 객관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을 설명해드리면 엄마도 그만큼 이해하기가 쉽겠지. 신문 좀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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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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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진 감독의 연극과 영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한명의 팬이고
장진 사단, 그 중에도 정재영이 함께 나오면 너무나 좋아하는 한 팬인데.
거룩한 계보라는 영화를 참 재밌게 보고도 이노래가 영화 OST 였다는걸 몰랐다.
내가 부장님으로 모셨던 허나 나이 차이는 얼마 나지 않은 직장 상사가
어느 회식날 술을 많이 먹고 ( 그 날에 메뉴는 양곱창이었다. 급 먹고 싶네;;)
노래방에서 저 노래를 불렀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그 부장님은 나와 노래 취향이 너무 비슷했다. 소름 돋을 정도로)
너무나 좋아서 다운 받아서 들었는데. 오늘 집으로 오는 라디오안에서 저노래가 나왔다.
잠시 옛날 생각이 나서 라이브 버젼으로 청취를.
나란 사람은 - 영지 -
커져만 가는 기억 시간 속에 남아서
지친 내 삶에 벅찬 사랑이 다가와도
알아 볼 수도 기다려 주지도 않는 걸
그래 모든게 혼자 되어가고 있는 걸
나란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는 건지
나란 사람은 기억 될 수가 있는 건지
왜 세상은 나를 외롭게만 만들고
이제 조금은 웃음 지어보려 하는데
그것마저도 쉽게 허락되질 않는 나
나란 사람은 처음부터 혼자였던 걸
같은 시간을 함께 살아가고 있어도
우린 서로가 다른 사랑 찾아 가는데
그대를 알고 내 세상도 변해갔는데
또 그 자리 그 곳에 머물러야 하나
나란 사람은 빛이 될 수가 있는건지
나란 사람은 이유가 될 수도 있는지
왜 세상은 나를 눈물나게 만들고
왜 그대는 나를 웃음짓게 만들고
그것마저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나
나란 사람은 처음부터 혼자였던 걸
늘 그렇게 혼자 살아가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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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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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에 바다 좀 보고 가려고.
차를 세우고 구경 했다.
이날 배운 진리는.
1. 간장 게장은 맛있지만 비싸다.
2.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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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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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이랑 야구 보러 갔던 날.
내년 4월까지 목빠지게 기다려야지.
로이스터 감독이 한번 더 감독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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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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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때.
다리 한 가운데서 담배라도 하나 피면
작은 마음의 위안이라도 얻을 수 있는 곳.
젤 처음에는 봉사활동 하면서 알게 된 곳인데
이런 용도로 활용이 될 줄이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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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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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잘 실감은 나지 않는다.
남아 있는건 팔에 남은 상처와 줄어든 몸무게와 나의 자동차.
오랜만에 앉아보는 책상과 영어듣기가 어색하긴 하지만
스터디를 통해서도 알았듯이 나의 참신하고 엉뚱한 발상과 성실함이 나의 길을 도와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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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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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토요일날은 외할머니 제삿날이었다.
항상 퇴근하신 아버지와 함께 외가댁이 있었던 전포동에 가서 제사를 지냈는데.
작년에 아버지가 하늘 나라로 가시고 아버지 없이 처음 지내는 외할머니 제사날.
더욱 기억에 남는게. 작년에 롯데백화점에서 내려서 전포동까지 걸어가다가
다리 아프시다고 해서 둘이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쉬다가 올라갔던 그 슈퍼를
지나쳐 올때 나는 너무나 슬펐다. 아버지 없이 처음 해보는 것이 너무나도 큰 허무함으로 다가왔다.
*2. 야구보러 다녀왔다.
나에게 야구를 가르쳐준 아버지가 작년에 하늘 나라로 가시고 나서
2번째로 간 야구장.
친구들과 함께 있어서 티는 안냈지만. 항상 야구장에서 같이 응원하던 아버지가 없어서
너무나 서운하고 허전하고 가슴아프고..
하늘 나라에서 같이 응원하고 계시겠지?
가르시아 응원가도 같이 부를줄 알았던 신세대 우리아빠.
내가 중앙 지정석에 모시고 가서 맥주 한잔 같이 할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 일찍 먼곳으로 가버리셔서 슬프다.
너무나 슬프다. 모든것이.
항상 내 뒤에서 든든하게 모든것을 지켜주셨던 아버지.
모든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빠. 그곳에서 편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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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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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끝까지 화가 나게 해주신 그분을 향해.
나도 모르게 주먹을 쥐었다.
순간 급 당황하시는 그분과.
나도 놀랏다.
우발적인 범죄가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거구나.
이번주 일요일날 드디어 결정이 난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분을 설득할만한 명분과 실리가 있는지.
이번만큼은 단단히 따져보자고.
ps. 이래서 죄짓고는 맘 편하게 못자는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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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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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6일이.
항상 안좋았던 기억이 가득한.두렵다
올해는 아무일 없이 조용히 지나가야할텐데.
잘하고 있다. 오늘의 선물로 좋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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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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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짜 더웠다.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느라 한 한달치 흘릴 땀을
오늘 다 흘린게 아닌가 싶다.
오랜만에 노래를 불렀다.
소위 쌩목으로.ㅋㅋㅋ
긴장이 되서 담배를 많이 폈더니 역시나 고음이.
그래도 잘 한다고 해줘서 티는 안냈지만 속으로 얼마나 좋아했는지.
놀래켜서 미안한 만큼 전국 쇼핑 명소를 내가 다 찾아내고야 말겠다.
한동안 잠을 못잘거같다.
밀린 공부나 틈틈히 해야겠다.
ps. 내가 했던 짧은 고민이 엄마에게 얼마나 큰 고민거리였는지
네이트 쪽지함을 통해 우연히 알았다.
미안한 만큼. 올 연말에 몰아서 다 보답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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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멋대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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